남아공,“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극단적 인종차별”

남아공,“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극단적 인종차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극단적 형태의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현지시각 20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대한 적법성을 가리는 재판이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부시 마돈셀라 네덜란드 주재 남아공 대사는 "이스라엘 정권의 비인도적 차별 정책과 관행이 과거 남아공에서 흑인을 겨냥해 제도화됐던 아파르트헤이트의 더 극단적 형태라는 점을 보고 듣고 느낀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남아공,“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극단적 인종차별”
지난 19일 개시된 국제사법재판소 ICJ의 이번 재판은 2022년 12월 유엔이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의 적법성과 관련해 ICJ 자문을 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으로 국제 재판관 15명이 26일까지 팔레스타인을 시작으로 50개가 넘는 재판 참여국의 의견을 청취합니다.
남아공,“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극단적 인종차별”
이스라엘은 이번 재판이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극단적 인종차별”
앞서 남아공은 지난해 12월 29일 이스라엘을 집단학살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 ICJ에 제소했고 ICJ는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에 집단학살을 방지하고 가자지구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할 조치를 하라고 명령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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