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 공습…군경 합동 특수작전으로 인질 2명 구출

[영상] 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 공습…군경 합동 특수작전으로 인질 2명 구출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스라엘이 12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일대를 타격, 군경 합동 특수작전으로 자국 인질 2명을 구출했다.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라파 지역 내 주택 14채와 이슬람 사원 3곳이 피해를 입었고, 100여 명이 숨졌다.
[영상] 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 공습…군경 합동 특수작전으로 인질 2명 구출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 남부 샤부라 지역의 테러 목표물에 대한 '일련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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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는 이집트와 국경을 접한 도시로, 피란민이 대거 몰린 곳이다. 현재 라파에 머무는 인구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14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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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라파 공습에 우려를 표한 바.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라파 공습을 앞둔 이스라엘에 "도를 넘은 것"이라며 "피란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 없이 라파에서 군사 작전을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연이은 라파 공습에 "집단 학살 전쟁"이라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겨냥해 강제 이주를 시도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라파에서 이스라엘방위군(IDF)과 정보기관 신베트(ISA), 이스라엘 경찰의 합동 특수작전으로 밤사이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60)과 루이스 하르(70) 등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이 건강하게 구출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인질들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가자지구로 납치된 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